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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식] 부산대: 나오리쇼쿠
    부산 2022. 1. 2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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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에 정착하지 얼마 되지 않은 이 형과 형수님을 부산대 인근에서 뵈었다. 원래는 반여동 인근에 처음에 터를 잡았다가 부산대 인근 아파트 전셋값이 좀 떨어져 얼른 학교 근처로 이사를 왔다고 한다..ㅎㅎ 원래는 부산 3대 통닭으로 유명한 뉴 숯불 바비큐를 가려고 했는데...ㅠㅠ 치킨집이라 오픈 시간이 4시 이후다.. 요즘에는 장사도 9시까지 못하실 텐데 좀 일찍 여시지.. 여하튼 급하게 이 형이 식당을 찾아봤다. 그렇게 하여 가게 된 나오리쇼쿠!

    항상 대기가 어마어마한 식당이라고 하는데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대기팀이 다행히 없었다. 물론 자리도 없었지만..ㅋㅋㅋ 한 10분 정도 기다리니 그래도 자리가 나더라. 그것도 가장 좋은 자리가...! ㅎ

    2-3팀이 있을 시 평균 대기시간이 15-20분이라고 한다. 코로나로 인해서인지 테이블을 정말 띄엄띄엄 배치해 두었더라. 

    다들 조금씩 나눠 먹어보기 위해 모두 다른 메뉴를 주문해 보았다. 밥, 반찬, 보리차는 부족하면 더 주나 보다.

    에이드도 모두 하나씩 주문했다. 나는 레모네이드(4,000원)

    형수님은 자몽에이드(4,000원)

    이 형은 블루베리 에이드 (4,000원)...ㅋㅋ

    오차즈케를 위한 보리차가 나왔다.

    오차즈케는 충분히 밥을 먹은 후 남은 밥에 보리차를 부어 말아먹으면 된단다.

    내가 주문한 차슈 오차즈케(9,500원) 

    이건 이 형이 주문한 대게 내장 덮밥(11,000원)

    마지막으로 형수님이 주문한 명란 오차즈케(9,500원)! 

    샐러드는 단맛이 강한 녀석일 줄 알았는데 와사비 맛이 강한 특이한 샐러드였다.

    이 형이 먹어보라고 하여 먹어 본 게장 내장 덮밥! 생각보다 비릿한 맛이 강하지 않고 진짜 대게 집에 가서 게 딱지에 밥 비벼 먹는 그 느낌이더라! ㅋㅋ

    고로게 (2p, 2000원) 도 주문했는데.. 센스 있게 3명이라고 3개를 주셨다! 역시 잘 되는 식당은 이유가 있다.

    차슈는 살코기 질감이 좀 강한 편이었긴 했다. 좀 더 고기가 부드러웠으면 좋을 것 같은데..

    만두 2개와 새우튀김도 있어 신선했다.

    명란은 마요네즈에 날치알과 함께여서 그런지 비릿한 맛이 조금은 덜했다..ㅋㅋ

    남은 밥을 오차즈케로 만들어 먹어봤다. 확실히 형수님이 얘기한 것처럼 맹맹한 보리차여서 그런지 그냥 밥에 물 말아먹는 그런 느낌이었다..ㅋㅋ

    어마어마한 맛 까지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깔끔하게 일본 가정식을 즐기기에는 괜찮아 보이는 식당이었다. 대학가 식당이라 양도 나쁘지 않다는 게 장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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