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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하남: 이옥진 시인마을 제빵소경기 2022. 7. 28. 16:00반응형
성 박사의 군 병역 끝마침을 기념하여 조촐한 모임을 호 박사와 가졌다. 차량으로 이동하는 게 편한 둘을 위해 적당히 하남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생각보다 성 박사가 오기에는 접근성이 엄청 좋지는 않은 위치였다. 여튼 성 박사가 약속 시간보다 한 10분 정도 늦는데.. 우리는 원래 약속시간보다 30분이나 더 빨리 도착해 버렸다. 이상하게 식욕이 폭발하여 일단 배 좀 채우자고 들른 이옥진 시인마을 제빵소!! 웃기게도 나중에 식사를 마치고 2차 카페 장소를 찾지 못해 다시 이곳에서 2차 모임을 가졌다..ㅋㅋ
귀여운 부엉이가 마스코트인 듯한다! ㅋㅋ 호 박사의 트레이드 마크 같은 아이템이어 셀카 촬영도 같이 진행했다..ㅋㅋ
1차에는 차는 안마셨지만 2차 때는 차를 마셨지..ㅋㅋ
으헝.. 너무 예쁜 타르트들...;; 언젠가 은퇴하고 시간이 엄청 남으면 이런 빵들 만드는 걸 해보고 싶긴 하다.
가격은 한 조각에 8,500원.. ㅋㅋㅋ 그냥 밥값이라고 보면 된다.
식전 애피타이저로 고른 녀석은 바로 대파빵 (8,500원)! 비주얼이 너무 압권이라.. 고르게 되었다.
대파를 뿌리고 오븐에서 구웠나보다. 호 박사는 쪽파가 아니냐며 얘기하긴 했지만 쪽파는 훨씬 가는 녀석이고.. 아마 이 녀석은 대파 중에서도 좀 가는 녀석들만 선별해서 쓴 게 아닌가 싶다.
달콤한 크림과 베이컨이 들어있다. 솔직히 기대보다는 아쉽긴 했으나 배를 채우기에는 충분했다.
그리고 저녁 먹고 2차로 방문했을 때 먹은 것들..! ㅋㅋ 성 박사가 케이크 2개를 골랐고, 나와 호 박사는 오미자 청귤 에이드 (7,500원), 성 박사는 레몬에이드 (7,500원)을 주문했다. 토탈 49,000원이 나와.. 거의 밥값이..ㅋㅋㅋ 케이크도 나쁘진 않았으나 솔직히 나는 타르트가 훨씬 더 맛있었다..ㅋㅋㅋ 케이크를 고른 성 박사조차도 타르트가 젤 맛있었다고 하는 걸 보면.. 역시 후식은 내 주장을 좀 더 강하게 펴서 내가 원하는 대로 골라야 했던 게 아닌가 싶다.
아 카페는 총 5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현재 4층은 운영하지 않고 1층은 매장 겸 일부 테이블 좌석이.. 2-3층은 좌식 좌석을 포함한 테이블 좌석이 마련되어 있다. 5층은 루프탑이라는데 날씨가 극악으로 더워서 올라가보지도 않았다.
야외 풍경도 멋졌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야외에서 먹어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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