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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식] 청량리: 매란방 청량리역점
    서울 - 강북권 2023. 7. 3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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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량리 롯데백화점 3층에 위치한 매란방을 찾았다. 엽/준 형은 오랜만에 청량리 롯백에 와서 그런지 이곳의 호화스러워짐에 당황한 듯 보였다..ㅋㅋ

    사실 롯백에 위치한 식당가들에서 실패한 경험이 많아서 그렇게 가고 싶지는 않았는데 주차의 편의성 때문인지 자주 가게 되는 것 같다. 과연 매란방에서는 어떠한 추억을 남길지..ㅋ

    매장은 널찍하다.. 그런데 점심시간임에도 손님이 엄청 많지는 않더라.

    나를 제외한 두 분은 대식가라.. 일단 딤섬 2개를 주문하였다.

    그리고 요리도 2개를...;;

    무난한 짜차이와 단무지..!

    샤오롱바오 (7,000원)가 나왔다..

    천천히 먹는 편이어서 샤오롱바오를 늦게 먹긴했는데.. 그렇게 뜨끈뜨끈하진 않더라. 육즙은 풍부했다.

    새우크리스탈 하가우 (7,500원)!!

    그냥저냥 무난한 새우맛.. 뭐 딤섬이야 가격이 싸니까 그러려니 했다.

    그리고 매란방 탕수육 소자 (13,000원)가 나왔다.

    특별할 것 없는 탕수육이었다.. 

    가격은 꽤 나가서 기대했던 매콤칠리새우 (24,000원).. 하지만 부실한 양과 데코에 조금 어이가 없었다..

    게다가 두꺼운 튀김옷에 퍽퍽한 새우살... 가성비 최악의 메뉴였다.

    대식가라 메뉴도 1씩 시켜서 나눠 먹었다. 뭐 나야 여러 메뉴를 조금씩이라도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그나마 괜찮았던 사천마라탕면(13,000원)!! 

    면이야 좋아하지 않아 그럭저럭 이었지만 마라 국물이 괜찮더라. 그런데 들어간 차돌이 냉동 고기를 제대로 해동하지 않고 써서 그런지.. 고깃 가루가 너무 많이 나오더라..

    차돌 듬뿍 짜장(9,000원)!! 계란이 올라가 있어서 좋았고 맛도 나쁘지 않았다.

    튼실 게살 볶음밥(13,000원)

    의외로 고슬고슬하게 잘 볶아진 볶음밥이었다.

    이미 요리 메뉴에서 어마어마하게 실망해서인지.. 식사 메뉴들은 다 괜찮았다. 매란방에 오면 다른 요리 메뉴는 시키지 말고 가볍게 식사메뉴 정도 하나 먹고 가는 걸 추천한다.. 그럼 무난할 듯.. 그래도 동네 유명한 중국집이 더 맛있을 것 같다. 확실히 체인점은 맛보다는 안락한 공간에서 무난한 서비스를 받으며 먹기 위해 가는 게 맞는 것 같다.

    그리고 후식은.. 다들 아이스크림이 올라간 커피로..ㅋㅋㅋ 엽형은 초당옥수수아이스크림이 올라간 커피..! 아 그런데 초당이 나도 지역명인 줄 알았는데 준형 말로는 초당이 초(extreme) 당 (sweet)이라는 뜻이란다.. 세상에나...!!!

    나는 폴바셋의 시그니처라는 아이스크림 커피를 먹었는데 먹다보니 맛있더라..ㅋㅋ 커피 아이스 큐브로 먹었는데 이 커피 얼음은 어찌나 안 녹던지.. 나중에는 뜨거운 물을 부어서 겨우 녹여 먹었다.

    이건 준 형이 먹은 아포가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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