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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식] 청량리: 오늘동 전농점
    서울 - 강북권 2023. 8. 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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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로 받는 제모날.. 가볍게 먹으려다가 뭔가 엣지 있는 곳을 가보고 싶어서 청량리 롯백 근처의 맛집을 물색해 보았다. 그러다가 눈에 띈 오늘동 전농점!! 보니까 장한평 쪽에 본점이 있었고, 장사가 잘되어 전농 쪽에도 자리를 잡은 것 같다. 청량리는 특이하게 청량리 철로를 기점으로 북쪽은 구시가지의 그 본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다면 그 반대쪽은 재개발이 많이 이루어져 뭔가 이색적인 느낌이 든다.

    점심시간에 딱 맞춰갔으나 그렇게 손님들로 붐비지는 않았다. 의외로 주방장이나 서버분이 많다는 느낌이 들었다. 게다가 다들 젊고 뭔가 생생한 느낌...ㅋㅋㅋㅋ 이게 재개발의 힘인가..

    세트를 먹기에는 부담스러울 것 같았다. 그렇다고 비싼건 먹고 싶지 않아 고른 오늘텐동..! 오히려 오늘텐동이 종류도 다양하게 들어 있어 에비텐동보다는 나은 선택일 것 같았다.

    흠.. 생각해보니 주방장 분들이 계신 바 테이블에 앉을걸..ㅋㅋ 혼자 왔다고 창가 쪽 자리에 앉아버렸다.. 생각이 짧았다.

    장국이 나왔다. 단무지와 절인고추를 조금 덜어 텐동의 느끼함에 대비책을 마련해 두었다.

    생각보다 한 10 분 정도 걸려서 준비된 오늘텐동(11,000원)!!! 가격대비 매우 푸짐한 양이다. 일단 새우튀김이 2개에 다른 야채 튀김도 한가득이다.

    양념소스가 조금 자극적이긴 하더라. 그래도 간이 넉넉해서 나쁘지 않았다. 처음에는 계란 반숙 튀김을 섞지 않고 먹었는데 조금 짠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반숙 튀김에 섞어 먹으니 간이 딱 맞더라.

    남은 튀김 더미들..! ㅋㅋ

    새우는 의외로 튼실하고 먹을 부분이 많았다.

    이상하게 어릴 때 부터 연근은 좋아했다..ㅋㅋㅋㅋ 게다가 튀기기까지 했으나 맛은 오죽하랴..ㅋㅋ

    가지 튀김은 바삭함이 잘 살아 있어서 좋았다.

    꽈리고추로 느끼함을 한번 잡아주고..ㅋㅋ

    후식에 가까운 단호박 튀김을 먹었다.

    남은 밥은 바삭한 김튀김과 함께 마무리..!! ㅋㅋ

    거의 마지막 숟가락에 가까워오니 느끼함이 오긴 했다. 뭐 그래도 11,000원이라는 가격대를 생각해 보면 꽤나 만족스러운 식사였다고나 할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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