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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식] 상월곡: 427 월곡 닭갈비
    서울 - 강북권 2020. 7. 2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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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박사의 짐 옮기는 것을 도와주고 저녁을 함께 먹었다. 사택에서 요양중인 지 박사님도 함께 모시고 근처의 식당으로 향했다. 예상도 못했던 위치에 꽤나 이색적인 식당이 있었다. 사택에 살고 있는 분들은 꽤나 잘 알고 있는 맛집인듯 하다.

    이름하여 427 닭갈비!! 427이 무슨 의미가 있나요?

    역시나 괜찮은 맛집이어서 그런지 손님이 꽤나 많다. 메뉴판은 아래와 같다! 나는 처음이라 뭐가 뭔지 모르는데 두 분이서 알아서 쑥덕쑥덕 주문을 하더라. 닭갈비 3인분(24,000) 에 고구마무스(3,000)를 추가한 것으로 기억한다.

    기본찬이 차려졌다. 뭐 밑반찬은 딱 무난하게 핵심들만!!

    역시 알콜을 사랑하면서 사랑하지 않는 척 하는 지형이 맛있는 것을 먹자며 알밤 막걸리를 시키셨다.

    구수한 밤의 빛깔이 영롱하게 비치는 막걸리~~ 맛은 좋지만 뒤끝이 좋지 않은게 흠..!

    메인 메뉴가 등장했다!!! 가운데는 모짜렐라 치즈~~!! 비쥬얼이 참 아름답긴 하다. 그래서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나보다. 맛은 그렇게 맵지도 않고 야채와 쌈싸먹으니 그 맛이 참으로 훌륭하도다!

    역시 나를 제외하고는 다들 주량이 꽤나 센 관계로 막걸리 한 병으로는 부족한 느낌이 들었다. 이번에는 조금은 깔끔한 맛이 나는 지평막걸리로 주문하였다!

    역시 막걸리 섞는 능력이 부족하여..ㅠㅠㅠ 난 주조에 실패..! 맛은 좋다!

    뭔가 닭갈비 양념이 많이 들어갈줄 알았는데 거의 다 덜어내시고 쟁반을 가져가신 뒤 볶음밥을 조리해 가져오셨다. 볶음밥은 1인분에 3,000원!! 맛은 좋다!

    역시 1년 넘게 살았던 동네이지만 모르는 곳이 참으로 많은 것 같구나. 역시 이렇게 사람들을 만나야 이런 곳도 가볼 수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ㅎㅎㅎ 새로운 맛집을 찾은 듯 하지만 다음 날 이상하게도 잦은 설사를 하였다. 닭갈비 때문인지 막걸리 때문인지 애매하긴한데 다음에는 술 없이 도전해 봐야할지도? 그런데 그러기엔 조금 어려워 보이는 식당 같기도 하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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