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영도구 청학동: 라운지비 (Lounge B)

엄마랑 태종대 산책을 하고 부산항대교 인근에 있는 카페를 방문했다. 라운지비라는 카페였는데 루프탑이 있다고 해서 가본 거였는데 루프탑보다는 그냥 카페내부가 좋은 곳이더라.

뭔가 부둣가의 좁은 도로를 지나가야 해서 엄마가 계속 잘못 들어온 것 같다고 난리를 쳤다... 여튼 요상한 곳에 있긴 한데 건물은 엄청 좋던데?

라운지비는 6층에 위치해 있다. 7층 루프탑에는 따로 테이블은 없더라!

역시나 경치가 좋아서 그런지 가격이 좀 세다.

다행히 우리는 명당 자리가 하나 비어 있어서 얼른 차지했다..ㅋㅋㅋ 부산항이 보이는 아름다운 전경!!

허브티(5,500원) 한 잔씩과 디저트도 하나 주문해 봤다. 바로 카이막과 치아바타 (7,500원)!!!!

흠.. 진짜 카이막을 안 먹어봐서 모르겠지만 일단 버터 같기도 하고 치즈 같기도 한데 꿀이랑 같이 섞여 있으니 꿀맛이 너무 강하게 느껴지더군. 그런데 치아바타랑 같이 먹으니 묘하게 식감도 좋고 쫄깃하니 더욱 괜찮더라.

가게 내부는 엄청 널찍하다.

한 1시간 정도 멍을 때리고 루프탑에 들려봤다. 시원한 경치가 좋긴 하더군.

 

뭔가 불안한 느낌의 루프탑이었다..ㅋㅋ 슬쩍 둘러만 보고 내려왔다.

여하튼 부산에도 여기저기 참 재미있는 곳들이 많이 생기는 것 같단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