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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식/중식] 월곡: 동원 생돼지 연탄구이 2탄 / 청양양꼬치
    서울 - 강북권 2020. 8. 1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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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동원 생돼지 연탄구이

    다시 찾은 동원 생돼지 연탄구이!! 이 멤버로는 2번째로 오게 되었다. 이전에도 후배들이 이 동네 놀러 왔을 때 데려갔기도 했고, 나름 우리들 사이에서는 인정받은 맛집이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뭐, 항상 붐비는 가게를 보면 우리만의 인정은 아닌 것 같기도 하다.

    나는 집에 들려서 자전거 및 가방을 놓고 오느라 이미 테이블은 잘 세팅이 되어 있었다.

    이미 주문까지 완료된 상태라 곧이어 술과 반찬들이 나왔다. 소맥으로 시작했는데, 테슬라였겠지?

    이 국물은 이번에는 아예 손도 안 댔던 것 같다..ㅋㅋㅋ 아 그런데 생각해보니 이제 소맥은 안주 없어도 마실 수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나도 점점 돌이킬 수 없는 길로 가고 있는 건가..

    모듬 3인분 (16,000 x 3 = 48,000원)을 주문하였다. 만족스러웠던 메뉴는 항상 다시 주문하는 느낌이다.

    처음이 항정살이겠지? 아 몰라.

    그래도 아직은 술을 마구 마신 상태가 아니라 나름 근접샷도 찍고 했네. ㅋㅋ 무튼 난 항정살이 좋더라. 예전에는 갈매기살이 좋다고 먹었는데 요즘은 살코기만 있고 퍽퍽 하이 걍 기름진 항정살이 좋다.

    요요요요 기름진 녀석 보소. 근데 지금 보니 덜 익은 것 같기도 한데..ㅋㅋ

    아 ㅋㅋ 예전에 지형이 육사시미가 먹고 싶다고 했는데 내가 단칼에 거절해서 다들 박장대소를 터뜨렸는데, 다른 사람들과 왔을 때 시켜보니 이거 꽤나 맛이 괜찮더라. 죄송한 마음에 오늘은 육사시미(23,000원)를 주문하였다. 사실 가격 생각하면 먹을 음식은 아니지만..ㅋㅋㅋ 아주 싱싱한 육회가 나오긴 한다.

    그리고 요 양념이 묘하게 매력적이다. 고추장 베이스긴 한데 새콤하기도 하고 맛이 좋다.

    고기를 가볍게 끝내고 삼격살 1인분 (15,000원)을 추가하였다. 저번에는 목살을 먹었는데 별로였던 것 같아 삼겹살을 주문하였는데 맛이 괜찮다.

    그리고 밥으로 누룽지(3,000원) 한 사발을 시켰다. 내가 이거 누가 시켰냐고 짜증을 냈던 것 같은데 ㅋㅋ 그냥 숭늉 맛이다.

    그리고 냄비라면 2개 (3,000 x 2 = 6,000원)! 여윽시 술에는 라면인 듯! 이곳은 라면에도 무슨 짓을 하는 게 분명한 게 묘하게 맛이 더 좋다. MSG를 더 첨가하시나..? 

    소주 2병 맥주 4병으로 아주 적당히 마시고 총 나온 금액은 127,000원..! 흠 마냥 싼 금액은 아니구만.

     

    2. 청양양꼬치

    2차 장소를 고민하다 청양 양꼬치를 가게 되었다. 가성비가 떨어지는 곳이긴 한데 ㅋㅋ 이미 배가 부를 만큼 불렀던 상황이라..ㅋㅋ 그냥 궈궈 해버렸다.

    약간 취해있는 상태에서 필사적으로 메뉴판을 찍었다. 물론 3차 장소에서는 일절 찍지 않았다. 아직 부족한 블로거 정신이다.

    그래도 양꼬치 10개에 12,000원이면 그렇게 안 비싼 것 같기도 하고.... 우린 오리지널로 딱 1인분만 주문하였다.

    요리류가 궁금하긴 한데 아직 도전은 해보지 못했다. 술은 가볍게 맥주를 마셨다. 하얼빈 맥주 사진만 있는데 맥주 한 병 이상을 마셨을 텐데.. 

    밑반찬은 땅콩, 양파장아찌, 단무지무침이 나온다. 생마늘은 따로 말씀드려야 했던 것 같다.

    세상이 바뀌니 이제 양꼬치를 일일이 돌리며 굽지 않아도 된다.. 크핫..!

    하얼빈 맥주 맛은 기억나지 않는다..ㅋㅋ

     

    3. 마치며

    이 식사를 끝으로 호박사는 집으로 돌아갔고 남은 4명만 3차를 또 달렸다. 나는 원래 술이 취하면 딸꾹질이 자주 나는 편인데 이 날도 역시나 딸국질 날 때까지 마셔버렸다. 그래도 3차에서는 소소하게 얘기를 즐기며 나는 물만 마셨고 나머지 3분은 신나게 달리셔서 다음날 매우 불편하셨단 얘기..!! ㅋㅋ 근데 나 빼고 3 분 모두 그 다음날 일정이 있어서 많이 힘드셨다는 후문까지 남겨본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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