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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식] 답십리: 머구리
    서울 - 강북권 2020. 8. 12.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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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방문한 곳은 답십리 인근에 위치한 머구리 라는 횟집이다. 크로스핏 짐에 계신 분들과 처음 가지는 회식이었다. 돌곶이에서 촬영소 사거리로 가는 버스가 있어 이용해 보았는데 한 번도 가보지 못했던 길들이어 신선했다. 확실히 지하철이 빠른 이동을 보장한다곤 하지만 이동의 재미는 버스가 더 앞서는 것 같다. 

    다행스럽게도 약속시간에 맞춰 도착했다! 이미 대부분의 분들이 먼저 자리에 앉아 계셨다.

    원래 8명이 모이기로 했었는데 7분만 참석하게 되었다. 각 테이블마다 모둠 한상(大) 씩을 주문하였다.

    기본찬으로 나온 샐러드와 미역국이다. 

    소맥 한잔 정도 걸치고 나니 금새 요리들이 나왔다.

    초밥도 나왔다.

    이런 횟집에서 아귀간이 나온건 처음이었다. 뭔가 엄청 고소한 것이 독특했다. 먹다 보면 생선 특유의 비릿한 맛이 나긴 하지만 돼지나 소의 간에서도 비릿함은 느껴지니까..ㅎ 튀김도 새우튀김이 아닌 게살 튀김이다. 확실히 뭔가 독특한 노선을 취하고 있는 횟집인 것 같다.

    사실 나머지 애들은 그렇게 즐기는 애들은 아니어서 할당된 몫 만큼을 먹는데 힘썼다.

    다 나온줄 알았는데 구운 생선도 나왔다. 원래 대체로 꽁치가 나오는데 얘는 뭘까..;; 생각해보니 얘는 아예 손도 못 댔던 것 같다.

    그리고 회가 나왔다. 연어 말고는 잘 모르는데 뭐 돔도 있는거 같고 광어도 있는 거 같고 ㅎㅎ 지느러미 부위도 있었다. 나름 횟감은 양이 작지만 괜찮았다.

    식사는 해물라면으로 통일하였다. 역시 다들 얼큰하게 술이 들어가서인지, 라면이 땡겼나보다. 해산물도 풍부하게 들어가 있었고 맛도 좋았다.

    이 날 계산은 최근 좋은 일이 있으셨던 회원님이 계산하셨다!! 흠 얻어 먹기만 하려니 죄송스러운데 다음에 또 기회가 있겠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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