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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식] 월곡: 온족 / 땡전
    서울 - 강북권 2020. 8. 13.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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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온족

    오늘 찾은 곳은 족발 보쌈 집 온족이다. 원래는 동원 연탄 생고기 집으로 가려고 했는데 날씨가 너무 더워 조리되어 나오는 돼지 고깃집으로 향하였다.

    자전거를 타고 이마트를 가다가 자주 지나갔던 곳이었는데 족발집이 있다는 건 꽤나 최근에야 알게 되었다.

    족발에 인생을 걸었습니다!!! 

    나를 제외한 모두가 매운 족발을 좋아하지 않는 듯하여 족발/마늘족 특대 (47,000원)으로 주문하였다. 홀에서 주문 시 비빔막국수와 순두부찌개가 제공된단다.

    족발집답게 밑반찬 세팅이 간단하다.

    곧이어 순두부찌개가 나왔다. 살짝 모호한 맛이었던 것 같다.

    드디어 메인 메뉴인 족발이 나왔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족발은 보기에는 양이 작아 보이는데 먹다 보면 이상하게 배가 차더라. 여하튼 특대 사이즈 치고는 어마어마하게 양이 많다고 느껴지진 않았다.

    족발과 함께 나온 막국수!

    전반적으로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족발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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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주일 뒤 다시 온족을 찾게 되었다. 새로 포스팅을 할 만큼의 새로운 정보는 얻을 수 없었고 불족에 대한 평은 추가하는게 좋을 것 같아 본 포스팅에 내용을 추가하였다.

     

    아래쪽이 불족이다. 

    불닭볶음면의 양념으로 버무려진듯한 맛이었으며 불향이 은은하게 입혀져 있었다. 첫맛은 꽤나 자극적이고 맛있다고 생각했는데 먹다보니 매운 맛이 심하게 올라왔다.. 결국 계란찜을 추가로 시켰다는 후문이..ㅎㅎ

    2. 땡전

    이 집은 생긴 지 얼마 안 된 월곡의 따끈따끈한 전집이다. 괜찮은 전집이 없어서 조금은 아쉬운 참이었는데 최근에서야 이런 집이 생긴 것을 알게 되었다.

     

    간판이 뭔가 귀엽고 눈에 띄었다. 그래서인지 모르겠으나 손님들로 북적거렸다.

    전 메뉴의 가격대는 고대에 있는 전집과 대동소이한 느낌이었다. 문제는 양과 맛이겠지? 크게 고민할 필요도 없이 모둠전을 하나 주문하였다.

    주류도 다양하게 있었으나 역시나 전에는 막걸리!!

    시원한 콩나물 국물과 양파 간장초절임이 나왔다. 

    그리고 일단 막걸리 한잔! 역시 포켓몬 마스터들과 다니다 보니 항상 폰 화면에는 포켓몬만...

    모둠전(20,000원)의 경우 김치전과 부추전 중 선택할 수 있는데 내 취향 껏 부추전으로 골랐다. 부추가 빽빽하게 들어간 것이 다른 느낌의 부추전이었다. 맛은 역시나 훌륭했다.

    조금 뒤에 고기완자/팽이버섯/깻잎/두부/호박/소시지 전이 함께 나왔다. 모든 종류를 다 하나씩 먹어보진 못했으나 역시나 갓 구운 전의 맛은 호불호가 있을 수 없다!

    아마 전에 막걸리가 땡기는 날에 다시 한번 방문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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