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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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횟집] 경주 양남면: 자연산횟집기타지역 2021. 5. 8. 16:00
오전에 경주 문무대왕릉을 보고 동해안 도로를 남쪽으로 달려 양남면까지 내려왔다. 동해까지 왔으니 횟집을 가야 하나보다. 동생이 열심히 검색해서 가게 된 자연산횟집! 바깥에 오션뷰 좌석이 준비되어 있다. 하지만 햇볕을 싫어하는 엄마와 나로 인해 우리는 실내로 직행! 바닷가를 마주 보는 방향의 입구로 들어갔다. 나름 실내에서도 오션뷰를 즐길 수 있다. 이날은 정말 날씨가 좋았다. 모둠회 중자 정도를 시키면 될 것 같은데 엄마가 그냥 대자를 주문하자고 하였다. 그래서 모듬회 대(100,000원)을 주문하였다. 기본 쌈야채와 장류가 나왔다. 부산 출신답게 쌈장에 초장을 섞어 준비하였다. 그리고 모둠회가 나오기 전 밑반찬이 푸짐하게 나왔다!! 밑반찬들이 꽤나 맛있었다. 소라는 해감이 덜되었는지 이상한 녀석이 씹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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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분식] 경주: 경주대게닭강정 / 교리김밥기타지역 2021. 5. 6. 16:00
몇 끼는 야식 겸 저녁을 숙소에서 먹었다. 1. 경주 대게 닭강정 황리단길에 있는데 그 냄새가 가히 어마어마하여 어쩔 수 없이 사보았는데 예상외의 대단한 맛을 가진 곳이었다. 가격대가 꽤나 나가는 편이다. 첫날은 저녁을 먹고 야식으로 먹은 터라 "소"자를 주문하였다. 다들 맛있어해서 다음날 저녁에 한 번 더 먹었는데 그때는 "중"자와 통새우 강정(소)도 주문하였다. 닭강정류는 굳이 따뜻하게 먹을 필요가 없어 저렇게 미리 포장되어 있는 녀석을 받아오면 된다. 대게 닭강정 소(12,000원)! 양이 생각보다 적진 않았다. 하긴 야식으로 먹은건데.. 우리 집은 원래 야식을 잘 먹지 않아서 ㅎㅎㅎ 왜 대게 닭강정이냐? 그 치킨 튀김옷에서 묘하게 게 맛이 난다. 아마 대게 향신료를 넣은 것 같은데 튀김옷도 매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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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경주 황남동: 옛불기타지역 2021. 5. 4. 16:00
그냥 관광지를 걸어 다니기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황리단길 인근의 숙소를 잡았는데 나쁜 생각은 아니었지만 엄청 좋은 생각도 아니었다. 황리단길 인근의 길이 매우 좁기도 하였고 사람도 많아 차로는 이동이 거의 불가능해 보였다. 어쩔 수없이 황리단길 인근에서 저녁 식사를 하기로 결정하고 찾은 식당이 바로 이곳 옛불이다. 황리단길에 위치한 식당답게 뭔가 깔끔하다. 가격도 나쁘진 않았다. 아니 경주 물가에 벌써 익숙해버린 것일지도..? 매장 분위기는 대략 이러하다. 우리는 옛날불고기 2인분과 한우 물회, 육회비빔밥을 하나씩 시켰다. 옛날불고기 2인 세팅 시작!! 역시나 아빠는 소주 한 병 주문하셨다. 경북의 소주 "참"!! 도수가 꽤나 높다. 참이슬 오리지널과 비슷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옛날불고기 2인분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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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집] 경주: 황남빵 / 대맥명가 찰보리빵기타지역 2021. 5. 2. 16:00
1. 황남빵 황남빵 본점을 찾았다. 황리단길에 가깝기도 하고 점심을 먹었던 대구갈비 근처이기도 하여 들렀다. 본점이라 그런지 다른 곳들보다 조금 비싸다. 몇몇 가게들은 20개에 16,000원에 팔고 있었다. 여튼 1개에 1,000원이다. 날씨가 좋아 야외에서 하나 먹어보기로 하였다. 모양은 참으로 먹음직스럽게 생겼다. 뭔가 찐득하면서도 적당히 얇은 밀가루 빵안에 팥앙금이 가득 들어있었다. 다들 너무 달다고 평하였는데, 첫 한조각 까지는 맛있게 먹었던 나조차도 물리는 맛이었다. 쥐쥐..ㅋㅋ 2. 대맥명가 찰보리빵 역시나 모 유튜버를 통해 추천받은 찰보리빵 집! 황리단길 인근에 있다. 그래도 황남빵보다는 싸다. 한 개에 대략 700원 정도! 근데 좀 웃긴건.. 29개나 36개를 사는게 조금 더 싸다!! 웃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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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경주 황오동: 대구갈비기타지역 2021. 4. 30. 16:00
유튜브를 통해 추천받은 경주 현지인들이 찾는 맛집이라는 대구갈비를 찾았다. 경주에서 웬 대구갈비스러웠으나.. 원래 가려고 했던 소고기 뭉태기 집은 저녁에나 연다고 하여 어쩔 수 없이 찾은 곳이다. 황리단길 인근의 숙소를 잡았는데 차를 몰고 나가기에는 교통량이 어마어마했다. 주말 오후여서 더욱 그러한 듯하다. 차는 숙소에 두고 걸어서 식당까지 이동하였다. 약 20분가량이 소모되었다. 당연히 돼지갈비찜으로 4인분을 주문하였다. 밑반찬이다. 특별한 것도 없었지만 딱히 맛이 없는 것도 없었다. 무난 무난한 반찬들! 조금 기다리니 돼지갈비찜 4인분(40,000원)이 나왔다. 어마어마하게 짜 보이는데 생각했던 것보다는 짜지 않았다. 스타일인지 모르겠으나 마늘이 매우 설익은 상태로 어마어마하게 존재한다. 묘하게도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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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대전 만년동: 한스랍스터기타지역 2021. 4. 22. 16:00
AMS 한인 멤버들 모두가 드디어 한국에 다들 무사히 정착하게 되었다. 모두 다 모이기는 힘들지만 일단 모일 수 있는 분들끼리라도 한번 자리를 마련해 보았다. 식사 장소는 무려 한스 랍스터!! ㅋㅋㅋㅋ 유명한 곳은 아닌 것 같고 근처의 적당한 식당으로 예약하였다. 고심 끝에 개인 정식으로...! 그래도 나름 비싼 랍스터니 모두 다 찜으로 선택하였다.. 패밀리 셋트도 괜찮아 보이긴 했지만..ㅎㅎ 수프가 나왔다. 다들 랍스터 수프일 거라 기대했는데 그냥 일반 수프다..ㅎㅎ 피클류가 나왔다. 서비스로 주신 단호박 피자! 또띠아에 치즈와 단호박 무스가 듬뿍 올라가 있었다. 맛은 괜찮았다. 다들 술은 마시지 않아 탄산을 한잔씩 즐겼다. 다음으로 샐러드가 나왔다. 무난하다. 약 20분가량 기다려 나온 랍스터 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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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베이커리] 대전 관평동: 도안동 감나무집 / 성심당 DCC 점기타지역 2021. 4. 19. 16:00
1. 도안동 감나무집 학회 방문 차 대전에 방문하게 되었다. 과제 평가를 받으러 몇 주 전에 오긴 했지만 이렇게 1박을 하게 된 건 정말 오래간만이다. 점심은 어떻게 잘 해결하였는데 저녁 식사 약속을 잡지 못했는데 다행히 박 박사님이 시간이 빈다고 하여 저녁을 얻어먹기로 하였다. 고심 끝에 정한 곳은 도안동 감나무집! 오리 수육 집인데 박 박사님의 견해에 따르면 오리 수육은 대전에서 밖에 보지 못했다고 한다. 가격은 적당히 비싼편이다. 대자를 4인이 먹는다고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가격이고 점심특선 역시 가격이 좋다. 하지만 우리는 저녁 방문이기도 하였고 인원도 2명 이어 애매하게 오리 수육 소자를 주문하여야 했다. 김치 3종 세트가 나왔다. 맛이 나쁘진 않았으나 오리와 함께 나오는 야채들도 풍성해서 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