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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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 사직: 라마마부산 2021. 10. 24. 16:00
요즘은 부산에 가면 이상하게 비가 오는 날이 잦구나...ㅋ 비도 오고 하니 뜨끈뜨끈한 마라 한 사발이 생각나는군! ㅋㅋ 겸사겸사 사직동에서 가보지 않은 마라집으로 향했다. 라마마, 여기가 바로 사직 본점이다!! 체인점을 내보겠다는 굳은 의지가 보이는 간판! ㅋ 중국전통요리전문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정말 한문으로만 적혀있는 메뉴판도 있었다. 우리는 쪼렙이라 테이블에 비치되어 있는 한국어 메뉴판만 확인했다. 마라샹궈와 마라탕의 가격이 100g에 1,600원으로 동일하다! 이것만 해도 다른 마라집에 비해 꽤나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원래라면 마라샹궈를 먹었겠지만 오늘은 국물이 먹고 싶어 마라탕으로 주문했다. 뭔가 넣을 수 있는 채소 등의 가짓수도 조금 더 많은 것 같다. 고수는 없고 청경채만..ㅋㅋ 버섯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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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식] 사직: 스시투어 2탄부산 2021. 10. 13. 16:00
부산에서의 마지막 식사..! 동생도 점심 식사에 참여한다고 하여 멀리 나가기는 그렇고 고기류는 너무 많이 먹은 것 같아 결국 회전 초밥집으로 정했다. 지난번 방문에 꽤나 만족감을 느꼈다는 생각이 들어 재방문!! 한 접시에 2,050원으로 가격은 나쁘지 않다. 미소장국과 샐러드는 리필이 가능하단다. 나는 특별히 리필하진 않았다. 첫 스시. 흠 너무 바싹 구워져서.. 좀 아쉬웠다. 아마 광어겠지? 무난무난.. 엄마가 맛있다고 먹어보라고 한 소고기 초밥. 뭐 소스가 달콤해서 ㅋㅋ 이 집에서 가장 괜찮은 간장새우 초밥! 간장 양념이 적당히 달짝지근한 게 맛이 괜찮다. 전복이라고 해야 할지 오분자기라고 해야할지 ㅎ 뭐 적당히 신선하고 괜찮았다. 홍합 치즈구이!! 이게 새우 마요였나..;; 여튼 새우 관련된 초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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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 온천장: 금문부산 2021. 10. 8. 16:00
UIUC 부산지부 구축의 기반을 형성하고자 첫 모임을 만들어 보았다 ㅋㅋ 그러기에 꼴랑 3명에 호 박사까지 4명이지만 ㅋㅋㅋㅋ 여튼 부산대에 자리 잡은 우리 이 교수님과 장 석사, 호 박사와 함께 조촐하게 식사 자리를 가졌다. 원래라면 저녁에 모여 장 석사가 사는 마린시티 투어를 돌고 해운대에서 맥주 한잔에 맛있는 식사를 했어야 했는데.... 하필 부산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라 급 점심 모임으로 변경을..ㅠㅠ 식당은 우리 이 교수님이 잘 찾아주었다! ㅋㅋ 온천장은 우리집에서 멀지 않아 나는 버스를 타고 방문~! 나머지 2 팀은 각각 차로 이동하였다. 아쉽지만 현재 주차는 불가능하여 근처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주차비로 2,000원을 지원받을 수 있단다. 온천 시장 한복판에 있는데 유일하게 건물 한 채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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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해운대: 파티오 42 (Patio 42)부산 2021. 10. 5. 16:00
동생의 여친이 나를 한번 만나봤으면 한다고 하여 어떻게 동생과 셋이서 식사를 함께 하게 되었다. 사귄 지 이제 50일 정도 되었다는데 ㅋㅋㅋ 여튼 식사 장소는 동생 여친이 좋아한다는 곳으로!! 해운대 바닷가가 잘 보이는 그런 멋진 곳이었다. 전날 비가 어마어마하게 오고 태풍의 여파인지 해운대 바닷가의 물살이 예사롭지 않다. 창문이 깨끗했다면 더 보기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간판은 찍지 않았는데 파티오42도 서울에 있던 식당이 부산에도 오픈한 그런 곳이었다. 확실히 서울에서 인기가 있는 식당이 부산에서 영업을 시작한다면 가장 먼저 해운대를 타깃으로 하나보다. 가다 보니 그 유명한 만선 호프도 해운대에 있더라..ㅋㅋ 가격대는 뭐 딱 일반적인 이탈리안 레스토랑 수준이었다. 나는 버섯리조또를 골랐다.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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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집] 종합운동장: 이흥용과자점부산 2021. 10. 1. 16:00
부산에 3대 빵집이라고 하는 곳들이 있는데 뭐 옵스도 괜찮긴 하지만 우리 집 근처에는 없기도 하여 동네에서 빵을 사 먹을 때는 이흥용과자점을 자주 간다. 부산에 본점이 있는 빵집으로 검색해보니 서울에도 몇몇 체인이 들어섰다. 뭐 그만큼 빵 퀄리티가 괜찮은 편이다. 뭔가 간판 색감이 좋은 것 같다. 글자가 눈에 띄지는 않지만 저 샛노란색이 주는 효과가 대단하다. 묘하게 빵도 더 맛있을 것 같기도 하고 말이다. 잘 구어진 빵은 정말 시각적으로 어마어마한 행복감을 주는 것 같다. 어차피 1-2개만 먹어도 배는 차는데 왜 이렇게 많이 사고 싶은 걸까... 이곳 케익도 괜찮은 편이다. 물론 가격대가 빠바같은 곳보다는 비싸다. 오늘 나의 선택을 받은 빵은 총 4종류다. 시골고구마빵(3,400원)! 설탕이 뿌려진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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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사직: 소문난 주문진막국수부산 2021. 9. 27. 16:00
사직운동장에서 가장 유명한 식당이 어디냐고 물어보신다면 아마 "주문진 막국수" 집을 누구나 소개하리라. 나 어릴 때부터 있던 식당이었고 그때는 정말 맛있게 먹기도 하였는데, 사실 요즘은 딱히 맛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어찌 된 일인지 막국수를 싫어했던 아빠가 갑자기 막국수 얘기를 하며 먹으러 가자고 하여 가게 되었다. 예전에는 정말 허름한 식당이었는데 그 주위 땅을 사서 건물도 세우고 이렇게 주차장까지 잘 완비를 해 두었다. 이전 사장님들은 예~전에 이 가게를 팔고 나가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여부는 불투명..ㅋㅋ 막국수가 무려 9,000원이다. 예전에는 5,000원도 안했던 것 같은데 말이다. 3명이 방문하여 막국수 2개에 수육 소자를 주문하였다. 수육용 반찬들이 세팅되었다. 수육을 주문하니 비계양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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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동래: 철인7호부산 2021. 9. 22. 16:00
새 차를 산 말장을 만나 동래역으로 향했다. 딱히 갈 곳을 정하진 않아.. 결국 무난한 치킨집으로..ㅎㅎ 이름이 특이해서 가게 되었는데 세상에... 서울에 있는 식당이네..!!! 2012년부터 있어 온 치킨집이라는데... 흠 과연 그 맛은 어떠할지..? 가격은 무난무난한 것 같다. 우리는 철인 3종세트 순살 (19,900원)으로 주문하였다. 조금 시간이 걸려 나온 철인 3종 세트!! 후라이드와 간장 양념, 고추장 양념이 반마리씩 나온 것 같다. 2명이서 먹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양이다. 물론 점심을 엄청 많이 먹은 것도...ㅎㅎ 무난한 후라이드! 그리고 역시나 무난한 양념들! 마늘 플레이크가 마음에 들었으나 그 이외의 특별함은 없었다. 그냥 전체적으로 무난한 치킨집인듯하다. 딱히 특별한 장점이 있는 곳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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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청사포: 샌디 블루 (Sandy Blue)부산 2021. 9. 17. 16:00
맛있는 식사 이후 경치 좋은 카페는 국룰이죠~! 동생이 가봤다는 카페로 이동하였다. 동네 분위기에 걸맞지 않는 깔끔한 건물!! ㅋㅋ 뭔가 입가심이 필요했는데 마침 맛있어 보이는 빵도 있었다. 분위기 값 덕에 꽤나 가격이 비싸다. 2층 자리를 보러 갔다가 3층 루프탑이 있다고 하여 올라가 봤는데.. 여기는 그냥 루프탑 맛집이구만..ㅋ 동생말로는 차양막을 설치해주긴 한다고 하던데 날씨가 살짝 후덥지근하기도 하여 우리는 실내로 이동하였다. 뭔가 평화로운 어촌 분위기 느낌 최고인 듯! 뒤편에 바로 청사포 정거장이 보인다.. 인기 있는 창가 자리는 이미..ㅠㅠ 우리는 애매한 구석에 앉아 바닷 경치를 감상했다. 딸기잼 파이(6,000원)와 아이스 아메리카노(5,000원), 그리고 말차 빙수(?)! 빙수가 꽤나 비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