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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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 토성역: 짬뽕의 신부산 2024. 1. 1. 16:00
사실 부평시장의 깡돼후가 생각이 나서 근처로 가게 되었는데 역시나 조금 늦게 갔더니 20팀이나 대기를 하고 있었다. 그래서 지난번처럼 일단 적당히 배를 채우고자 장사의 신 유튜브에서 봤던 그 중식당 짬뽕의 신을 방문해 보기로 했다. 점심시간대라 그런지 대기 손님들이 꽤 있었다..ㅠㅠ 일단 가게 안에 들어가서 대기목록에 이름을 써 놓아야 한다. 안내문이라도 적어 놓으면 좋았을 텐데..ㅎㅎ 여튼 우리 앞에 5팀 정도가 있어 금방 들어갈 줄 알았는데 의외로 중식집 치고 회전율이 빠르지 않더라. 좌석배치도 조금 효율적이지 않은 느낌이었다. 주문은 키오스크에서 했다. 고기왕짬뽕이 먹고 싶었는데 키오스크 메뉴에서는 찾을 수가 없어 그냥 차돌박이짬뽕으로 했다. 홀에서는 단 한분만이 서빙과 정리를 하고 계시기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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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횟집] 수영구 민락동: 민락어민활어직판장(복성호/자매집)/억수로 맛있는 대교집부산 2023. 12. 30. 16:00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마침 동생네 사돈댁과 식사 자리라고 하여 나도 어영부영 끼게 되었다. 이번에는 우리 집에서 회를 대접하게 되었다며 일단 활어직판장으로 가서 회부터 주문했다. 1. 민락어민활어직판장 이날은 부둣가가 아닌 활어직판장 공영 주차장을 이용했다. 횟집에서 주차비를 지원해주기는 하는데 회 손질하는데 꽤나 시간이 오래 걸려서 주차비를 조금 더 내긴 했다..ㅠㅠ 넉넉하게 1시간 이상 주차 티켓을 받는 게 좋다. 지난번에 방문하였다던 집을 찾아 3번 출구로 들어섰다. 저번에 방문했다던 복성호는 3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하여 있다. 출구 바로 앞에 있는 곳은 좋지 않은 곳 아니었던가? ㅎㅎ 엄마 말로는 주인아주머니가 손질을 엄청 깨끗하게 하신단다. 사돈댁이 아나고를 좋아한다고 하여 아나고 큰 녀석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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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사직역: 파스타보이즈부산 2023. 12. 28. 16:00
거제에 학회가 있어 아빠차도 빌리러 갈 겸 집에 잠깐 들렀다. 점심은 잠깐 먹고 갈 수 있을 것 같아 엄마와 퀵 런치를 함께 했다. 집 근처의 식당을 찾아보다 새로 생긴 파스타 집이 있어 찾아가 보았다. 파스타보이즈? ㅎㅎ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곳이어서 그런지 깔끔했다. 파스타 가격이 꽤나 저렴하다. 피자 가격도 나쁘지 않다. 사실 엄마나 나나 그렇게 많이 먹지 못하는데도 불구하고 가격이 싸서 3개나 주문해 버렸다. 일단 디아볼로피자 (13,500원)!! 피자는 생각보다 토핑이 좀 부실한 느낌이었다. 가격이 저렴하긴 하지만 뭔가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하는 맛이었다고나 할까..ㅠㅠ 좀 아쉬웠다. 사실 이 집을 방문하게 된 계기는 바로 감자뇨끼 (12,900원) 때문이었다. 예전에 맛있게 먹었던 뇨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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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 사직동: 다복향 마라탕부산 2023. 11. 30. 16:00
원래 가려고 했던 알딸딸 양꼬치가 휴무인 관계로 다시 찾게 된 다복향 마라탕!! 다행히 이곳은 일요일에도 영업중이다. 메뉴판이 2개다..!! 양꼬치는 테이블에 있는 메뉴판에만 나와있다...ㅋ 짜사이는 살짝 쉰 느낌.. 흠.. 뭐 호불호가 있을 것 같다. 이곳은 꼬치 양념이 자극적이다. 마치 라면 스프 같은 느낌...ㅋㅋ 그런데.. 양꼬치를 우리 테이블에서 굽기 어려운 상황이었던 건지 다른 테이블에서 구워주셨다. 가게 직원분이 눈알을 열심히 굴리며 정성스럽게 구워주셨는데 상황이 조금 웃겼다. 한 번씩 직원분과 눈이 마주칠 때마다 서로 민망스러운 웃음을 지었다..ㅋㅋㅋ 자리를 비우셨을 때 얼른 찍어봤다..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진 양꼬치..!!! 직원분의 정성이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구운 정도도 훌륭했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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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금정산성: 투썸 플레이스 부산금정산성점부산 2023. 11. 27. 16:00
당근 거래 고객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나에게 투썸 커피 쿠폰을 선물로 주셨다. 참 받기 민망한 상황이었지만 감사하다니 어쩌겠는가..ㅎㅎ 조금 더 뜻깊게 커피 쿠폰을 쓰기 위해 부모님을 모시고 경치가 좋다는 투썸 금정산성점으로 가봤다. 금정산성도 이제 카페마을이 되어가고 있더라...ㅋㅋ 주문하기 전 일단 자리를 잡기 위해 돌아다녀봤다. 1층도 나쁘지 않다. 오 그런데 여기 2층에 탐나는 소파석이 있었다.. 물론 이미 자리는 다 누군가에게 차지되어 있었지. 3층에 루프탑도 있다!! 햇볕이 쨍해서 그렇지 여기가 명당이로구나. 흐르는 냇물 소리도 들을 수 있는 멋진 곳이었다. 루프탑에 이런 실내석까지 있다니.. 일단 주문이다.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없어.. 다 저 드링크 메뉴에서 골랐다. 30분당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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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요리] 해운대: 스페인클럽부산 2023. 11. 24. 16:00
원래의 목적지는 광안리였는데 어쩌다 보니 해운대까지 오게 되었다.. 그래서 급하게 찾아본 식당이다. 팔라드시즈 건물에 있어 주차도 2시간은 지원된단다. 뭔가 서울에도 있는 체인점을 가고 싶진 않았지만... 뭐 그래도 바닷가 정취도 느낄 겸 해서 방문해 봤다. 늦은 저녁 시간임에도.. 무려 9팀이 대기하고 있어서 대략 40분은 대기했던 것 같다. 음식이 나오는데도 한 30-40분이 걸렸으니..ㅋㅋ 오늘은 기다림의 하루구만. 메뉴를 슬쩍 찍어봤다. 아니 가장 중요한 빠에야 가격이 안나오네..ㅋㅋ 드디어 자리에 앉았다. 메뉴판을 살펴보니 빠에야는 39,000원이다. 그런데 주문과 동시에 조리가 되며 40분가량이 소요된단다.. 차라리 이럴 거면 대기할 때 빠에야 주문을 같이 받지 싶었는데, 여기는 빠에야를 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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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식?] 부평 깡통 시장: 깡돼후부산 2023. 11. 21. 16:00
1시간 30분을 기다리라고 했지만 식사를 마치고 나니 대략 1시간이 지나있더라.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가게 먼저 들려 보기로 했다. 주말이라 그런지 아니면 그냥 이곳은 사람이 많은 건지... 정말 인파로 인산인해였다.. 특히 근처 공영 주차장에 주차하기 위해 오는 차량들로 진짜 도로가 무질서했는데... 그냥 우리처럼 좀 걸어도 근처 노상 주차장에 주차하고 오는 게 마음 편할 것 같더라. 대기번호를 얘기했더니 오호.. 가게 안에서 기다리란다.. 하지만 그러고도 대략 20분은 기다린 것 같다..ㅠㅠ 기다리는 와중에 열심히 돼지갈비를 튀기는 모습을 촬영해봤다. 이렇게 쉴 새 없이 만드는데도 말이다. 포장하려고 해도 1시간 50분은 기다려야 한단다.. 허허허 허.. 이 인기는.. 도대체.. 좋은 자리가 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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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중구 부평동: 공순대부산 2023. 11. 18. 16:00
깡돼후를 조금 늦은 점심시간에 방문했음에도 무려 1시간 30분을 대기하라는 안내를 받았다.. 아하 주말에 오면 이렇구만.. 그래서 허기도 채우고 시간도 보낼 겸 예전에 방문했던 공순대를 다시 찾아봤다. 매우 좁은 골목을 들어가야하는 건 여전하다. 어라 그런데 가게가 완전 리모델링이 되어 있더라... 게다가 테이블마다 티오더 주문!! ㄷㄷㄷ 사실 이곳은 막창순대를 먹어야 하는 곳인데 우리는 깡돼후를 들려야 하므로 가볍게 전골만 1개 주문하기로 했다. 사리도 추가하지 않았다. 볶음밥도 포기..ㅠㅠ 주문과 함께 머릿고기로 추정되는 녀석이 나온다. 의외로 맛이 괜찮았던 깍두기!! 순대를 주문하지 못하여 아쉽게도 완벽하게 즐기지 못했던 양파와 고추..ㅠㅠ 자 그럼 머릿고기부터 먹어볼까...! 오호 콜라겐이 한가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