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강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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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식] 고려대역: 오마카세 오사이초밥 고려대역점서울 - 강북권 2024. 3. 4. 16:00
고려대역 근방에 뭔가 묘하게 맛집들이 하나둘 생겨나고 있다. 동북선도 곧 생길 예정이고, 홍릉도 개발된다고 하고 이것저것 뭔가 호재가 많아서일까.. 하하 여하튼 최근에 생긴 가성비 오마카세 초밥집이 생겨 방문해 보았다. 찾아보니 체인점인가 보다..! 그런데 담당 셰프에 따라 메뉴가 달라진다는 얘기를 보면 체인점 특유의 공장형 음식점 같은 느낌은 아닐 수도 있겠더라. 재료는 같은 곳에서 수급하여도 결국 조리하는 방법에 따라 맛은 달라질 가능성이 크니까 말이다. 아니 그런데 들어가는 입구가..ㅋㅋㅋ 우리는 역 방향이 아닌 반대방향에서 와서 처음에는 살짝 출입구를 찾느라 당황했다. 묘한 입구 2층으로 올라가면 오사이초밥이 있다. 출입문 반대편에 고객 대기실이 있어서 거기서 잠깐 대기하고 있으면 된다. 점심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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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성수: 까사아지오서울 - 강북권 2024. 3. 2. 16:00
성수역 근처에 있는 까사아지오를 찾았다. 손님들로 가득 찬 식당..!! 가격대가 매우 저렴하다!!! 알고 보니 주문도 키오스크에서 셀프로 주문해야 하고 음식도 받아와야 하고 퇴식도 직접 해야 한다.. 하하하 그래도 이 가격이라 인기가 어마어마했다. 사실 뇨끼가 먹고 싶었는데 계란으로 소스를 만든 정통 까르보나라라는 멘트에 넘어가서 리얼까르보나라 (13,500원)를 주문했다. 면발이 꽤나 가늘어서 뭔가 먹어보던 스파게티 느낌은 아니었다. 신기한 건 진짜 크림을 쓰지 않았는데도 묘하게 크림 맛이 났다고나 할까.. 애플시나몬피자(12,900원)는 1인 사이즈 피자긴 하지만 둘이서 먹기에는 충분했다. 맛도 생각보다 괜찮았다. 라구소스 리카토니파스타(7,900원)도 고기가 듬뿍 들어가 있고 파스타 질감도 쫀득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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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월곡: 샤브로21서울 - 강북권 2024. 2. 28. 16:00
드디어 이 자리에 가게가 들어오다니.. 원래 투썸 커피가 있던 자리였는데 한 몇 년간은 빈 상가로 있다가 작년 말인가 음식 가게가 들어왔다. 사실 음식점이 들어온 것도 놀라웠는데 생기자마자 손님이 어마어마하게 많은 것 아닌가! 궁금해서 찾아보니 음식 가격대가 진짜 무시무시하게 저렴하더라..ㅋㅋㅋ 한번 가봐야지 싶었던 곳인데 몇 개월이 지나서 그런지 줄을 서서 식사를 하는 정도는 아니라 오 박사와 함께 방문해 봤다. 샤브로21.. 찾아보니 여기 체인점이다. 가격대 봐라.. 5,000원짜리 메뉴도 있다. 기본 샤브샤브는 대략 7,000원대이다. 그래도 칼국수 사리나 죽 같은 걸 주문하면 9,000원대로 올라가긴 한다. 체인점이라서 이렇게 체계적으로 가게가 구성되어 있구나 싶었다. 정말 대학가 근처 식당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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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경희대: 홍학서울 - 강북권 2024. 2. 25. 16:00
경희대 근방에 있는 샤브샤브집 홍학을 방문하였다. 차를 가지고 경희대를 가봤는데... 에휴...ㅋㅋㅋ 홍학에서 경희대병원 주차비를 2시간 지원해 준다고 해서 거기 주차타워로 갔는데.. 거기 주차타워조차도 좁고 험해서 매우 고통스러웠다.. 당연히 소고기샤브샤브(19,000원)로 주문했다. 전화로 예약을 해서 미리 기본 반찬이 세팅되어 있었다. 감자샐러드는 마요네즈가 거의 들어가 있지 않은데도 맛있다. 이런 기본 반찬들은 안 먹었던 것 같네..ㅋㅋ 이 가게의 트레이드 마크 격인 음식은 바로 이 배추와 김치소 조합!! 아삭하고 맛있는 배추에 무김치를 올려 먹으면 꿀맛이다. 샤브샤브용 소스가 왔다. 여기에 계란 노른자를 넣어서 섞어 먹으면 된다. 샤브샤브는 조리를 해주시기 때문에 사진을 찍을 새가 없다. 이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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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식/카페] 이세 돈가스 / 별채서울 - 강북권 2024. 2. 18. 16:00
장 예비박사가 호 박사와의 결혼 준비를 위해 잠시 한국에 들어왔다. 들어온 김에 우리 연구소까지 놀러 오게 되어 호 박사가 선정한 고대 맛집 중의 하나인 이세 돈가스로 가봤다. 주차는 개운사 주차장을 이용했다. 1. 이세돈가스 이세돈가스는 나의 첫 학생인 윤 석사가 추천해서 알게된 식당이었다. 그냥 가봐야 하는 맛집 리스트에만 넣어뒀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사실은 원래 가려고 했던 텐동집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방문하게 되었고, 나는 그냥 괜찮네라고 생각했는데 같이 간 오 박사가 너무 맛있다며 여기저기 소문을 내서 더욱 유명해지게 되었다. 그래서 나도 몇 번 이 식당을 다른 외부 손님들께 권해봤는데 대체로 만족스러워하셨다!! 고려대역에서도 그렇게 멀지 않은 위치이긴 하다. 여기는 메뉴가 오리지널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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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왕십리역: 일품백송칼국수&설렁탕서울 - 강북권 2024. 1. 27. 16:00
샘플도 전달할 겸 오랜만에 자동차 나들이를 떠났다. 뭐 멀리 가진 않았고 왕십리..ㅋㅋ 약간 목이 칼칼해서 보신되는 음식이 먹고 싶었는데 추천으로 가게 된 일품 백송 설렁탕! 일체의 첨가물이 없이 한우 뼈로만 우린 육수란다!! 가격이 세다. 특히 수육 가격이 꽤나 압박.. 수육은 포기하고 도가니스지탕 특으로 주문했다. 단출한 기본 반찬이다. 김치나 깍두기 모두 평타이상이었다. 도가니탕 특 (20,000원) 대령이오!! 국물이 진짜 너무 뽀얗게 나와서 좀 당황스러울 정도였다. 일단 소금 안치고 먹어봤는데 소고기 특유의 냄새가 은은하게 나는 것이.. 호불호가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았다. 다행히 생선 비린내는 못 참지만 고기 비린내는 참을 수 있는 나에게는 적정한 정도였다고나 할까. 가득 들어있는 도가니로 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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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 청량리역: 왕산로 209-1 붕어빵집 (ft. 1000원에 5개)서울 - 강북권 2024. 1. 25. 16:00
동네 물가의 척도를 결정짓는 상품 중 하나가 바로 붕어빵이 아닐까 싶다. 벌써 15년 정도는 지난 일이긴 하지만, 대림동 쪽 학원에서 알바를 할 때 그 동네 붕어빵이 10개에 1,000원이어서 충격을 받았었다. 학교 근처는 아마 3-4개에 1,000원을 받았단 말이지. 그런데 말이다. 2023년인 지금도 1000원에 붕어빵 5개를 파는 집이 존재한다.. 그곳이 바로 이 청량리다..!! 청량리역 3번 출구 앞 왕산로 209-1번에 위치한 붕어빵집!! 일요일은 열지 않으시는 것 같더라. 이날은 딱 어찌어찌 운 때가 맞아 방문하게 되었다. 식사 전에는 간식을 먹지 않는다는 룰을 버리고 일단 구매..궈궈궈! 팥은 5개에 1,000원이고 슈크림은 4개에 1,000원이다. 일단 팥으로 주문해 봤다. 팥 색깔이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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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성북동: 성북동면옥집서울 - 강북권 2024. 1. 23. 16:00
호 박사와 함께 방문했던 성북동면옥집을 우리 팀 학생들과 함께 방문했다. 한 학생이 졸업으로 떠나게 되어 나름 축하 자리였다. 사실 월곡 근처에서 먹을까 했는데 이날 정말 어마무시하게 추웠던 날이라 차로 이동가능하면서 주차도 되는 곳을 찾다가 갑자기 생각난 곳이었다. 기본 반찬..! 오색만두 (11,000원)가 나왔다. 영롱한 색깔이 예쁘더라..ㅋㅋ 졸업생에게 먼저 고를 기회를 주니 주황색을 고르더군..ㅋㅋ 다들 물어보니 색깔별로 특별히 맛이 다른 것 같지는 않더라.. 뭐 다들 예상은 했겠지만..ㅋㅋ 모둠전 미 (22,000원)이 나왔다. 미는 2인이 먹기에 적당한 양인가 보다. 모든 전이 2점 또는 1점씩 나와서 가위로 마구마구 잘라야 했다. 잘 부서지는 전이 많아서 좀 아쉬웠다고나 할까. 전은 사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