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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선동: 선유도원부산 2022. 12. 6. 16:00
상현집에 주차를 하고 회동호를 둘러봤다. 가볍게 산책을 마치고 후식 겸 카페를 방문했다. 빵이 맛있다고 하여 냉큼 방문...ㅋ 선유도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카페였다. 이런 규모의 카페라면 이 정도 디자인의 빵은 있어야지...ㅋㅋ 하지만 나는 단출하지만 먹기 좋고 가격이 저렴한 퀸아망(4,000원)을 골랐다. 커피 가격이 꽤나 비싸다. 자리값이다..ㅋㅋ 그리고 그 자리값이 적당한지 둘러봤다. 적절하게 갈대를 심어 놓아 경치가 좋다. 야외 자리도 분위기가 있다. 멋들어지게 들어가는 단풍들도 아름답다. 다들 이렇게 경치멍을 때리며 있었다고나 할까..ㅋㅋ 한참을 기다려 주문한 음료가 나왔다. 아빠는 초코라떼 (7,000원)를, 나와 엄마는 오미자차 (7,000원)를 나눠마셨다. 달짝지근한 오미자차! 양이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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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선동: 상현집 2탄부산 2022. 12. 4. 16:00
부산에 가면 한 번씩 찾게 되는 선동 상현집! 2년 만에 방문하게 되었다. 날씨 좋은 주말 낮이어서 그런지 선동에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회동 수원지가 부산의 핫플레이스가 된 것도 한몫한 것 같다. 이렇게 보면 아빠가 데려갔던 곳들은 나중에 부산의 핫플이 된 경우가 많은 것 같기도 하다. 용궁사도 그렇고.. 예약 없이 오기도 하였고 날씨도 좋아 마당에 자리를 잡았다. 방금 우리가 주문한 잉어를 잡아 주방으로 가시는 사장님..ㅋㅋ 묘하게 일본식 정원 느낌인 것 같기도 하다. 저기에서 잉어들을 꺼내셨다..ㅠㅠ 인간이라 미안해. 마당에 자리를 잡아 가격표를 찍어보려고 빈 방에 들어가서 얼른 촬영을 해봤다. 3인 방문이었지만 대 자를 주문하라고 하셔서 대자를 주문했는데 2년 전과 가격을 비교해보니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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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사직: 더도이 종가집 사직점부산 2022. 12. 2. 16:00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엄빠가 자주 가시던 돼지국밥집을 바꾸셨다. 그 집은 바로 더도이 종가집! 찾아보니 덕천에 본점이 있었다. 보양국밥이 있는 특이한 곳이었다. 나는 그냥 엄빠가 주문하는 대로 따로 섞어국밥을 주문했다. 기본 반찬이 나왔다. 부추가 양념이 되어 있지 않다니!! 이게 살짝 충격이었다..ㅋㅋ 신기하게도 김치는 셀프바에서 가져와야했다. 우리는 부추와 김치, 양파를 잔뜩 퍼서 가져왔다. 김치 겉절이!! 확실히 국밥 맛은 김치가 중요한 것 같다. 평타 이상의 김치였다. 그리고 곧 나온 따로 섞어국밥 (8,500원)!! 간을 하지 않고 국물을 먹어보니 딱 사골곰탕 맛이었다. 확실히 간이 필요한 맛이다..ㅋㅋ 일단 새우젓을 듬뿍 넣었다. 그리고 부추와 생마늘, 양파까지 투하!! ㅋㅋ 내장이 엄청 푸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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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 경주: 경주십원빵기타지역 2022. 11. 30. 16:00
약간은 불만족스러운 식사를 해서 그런지 간식이 먹고 싶어졌다. 그래도 소화는 시켜야 할 것 같아 크게 크게 산책을 했다. 그러다 발견한 경주 십원빵! 사람이 너무 많이 서있어서 나도 모르게 같이 줄을 서게 되었다. 바로 옆에도 십원빵 집이 있었는데 이 집에만 사람이 이렇게 많은 걸 보면 여기가 원조일지도 모르겠다. 호 박사 말로는 부산에 원조집이 있다고 했는데 여기는 경주에 본거지를 둔 새로운 십원빵일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황리단길에서 먹었던 곳과 같은 지점인 것 같기도 하고.. 모르겠다...ㅋㅋ 여하튼 십원빵이지만 가격은 3,000원이다. 같이 줄을 섰던 한국계 외국인 할머니가 조금 헷갈리셨던 건지 나에게 물어보셨다. ㅋㅋ 그래도 5개를 사면 할인해주나 싶었는데.. 어라.. 통값이 5,00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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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경주: 고향밀면기타지역 2022. 11. 28. 16:00
작년에도 비슷한 시기에 경주를 왔었는데 어쩌다 보니 다시 경주에 찾게 되었다. 오전에 잠깐 시간이 비어 택시를 타고 첨성대까지 와서 호 박사와 돌았던 루트를 한 번 더 돌아봤다..ㅋㅋ 예전보다 정원이 더 예쁘게 꾸며진 것 같았다. 어릴 때 키웠던 해바라기가 생각난다... 태풍에 결국 꺾였던 그 아이..ㅠㅠ 어쩌면 그 때 그 아이의 먼 후손쯤 되지 않을까..ㅋㅋ 그리고 다시 찾은 핑크뮬리! 호 박사 말로는 위협 외래종이라고 하던데 또 다른 기사를 보니 우리 생태계를 해칠만큼 위협종은 아니라고 한다. 그래서 이렇게 지자체에서 열심히 심는 것 같다..ㅋㅋ 남자는 핑크이기도 하지만 확실히 핑크 빛이 있어야 배경이 화사해지긴 하니까 말이다. 그리고 어떤 남편분의 노고로 저런 예쁜 사진도 촬영을...ㅋㅋㅋ 해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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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식] 사당: 긴자료코 사당점서울 - 강남권 2022. 11. 26. 16:00
안산에서의 출장을 마치고 단장님의 차를 타고 서울에서 돌아오게 되었다. 사당에서 내린 김에 직장인 흉내도 내 볼겸 사당역에서 혼밥/혼술을 하기로 결심하고 식당들을 물색했다. 역시 혼밥을 하기에는 일본식 식당이 제격일 것 같았다. 하이볼도 한 잔하면 완벽한 조합아닌가..ㅋㅋㅋ 그렇게 해서 방문한 긴자료코!! 15석 남짓의 작은 식당이었는데 사장님으로 추정되는 분이 혼자서 음식과 서빙, 그리고 정리까지 모두 혼자서 도맡아 하고 있었다.. 아니 그런데 진짜 너무 효율적으로 일을 하셔서 감탄..ㅎㅎ 저 분이 사장님이다. 홀로 고군분투중이시다. 그럼에도 깔끔하게 정리된 주방...! 나는 요 가생이 자리에 앉았다... 당연히 주문은 키오스크에서 해야한다. 으.. 이 어마어마하게 저렴한 하이볼 가격...ㅠㅠ 여긴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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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월곡: 풍년상회서울 - 강북권 2022. 11. 24. 16:00
체육대회를 마치고 선배/동기님과 함께 이른 저녁 겸 술자리를 가졌다..ㅋㅋ 원래 가려던 곳이 문을 열지 않아 찾아간 곳은 월곡의 핫플레이스 풍년상회!! 짜잔!! 너무 이른 시간이라 사람이 없었다. 물론 한창 술을 마시고 있으니 손님들이 가득 들어오긴 했지만..ㅎㅎ 이 모임에서는 맛객의 고유 기능이 발휘되기 힘들어 메뉴판을 찍지 않는 과오를 범해버렸다. 그래서 다른 블로그에서 불펌을..ㅠㅠ 죄송합니다. 밑반찬이 세팅되었다. 양념과 묵은지.. 껍데기와 떡, 고구마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오호!! 그리고 숯불대령이오!! 계란찜도 서비스인 것 같다. 먼저 양념쪽갈비(17,000원)를 주문했다. 아마 2인분이었던 것 같은디...ㅋㅋ 초벌이 되어 있어서 오래 구울 필요는 없었다. 아 뭔가 맛있는데 ㅋㅋㅋ 불량식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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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 종각: 청계천 휴서울 - 강북권 2022. 11. 22. 16:00
류말과 함께 2차 장소를 물색하다 여기저기를 헤맸는데, 결국 류씨가 한 때 젊음을 불태웠던 종각역 인근까지 왔다..ㅋㅋ 자주 갔던 클럽의 사장님이 운영하고 있다던 호프집.. 휴..!! 청계천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청계천이 보이진 않아 좀 아쉬웠으나 뭔가 시카고 느낌이 나는 그런 풍경이었다. 저렴이들이라 저렴한 생맥을 주문했다. 안주는 류씨의 고집으로 인해 먹태로...ㅋ 저렴한 카스 생맥주 500cc (4,500원) 3잔!! 좀 있으니 먹태&땅콩 (14,000원) 도 나왔다. 뭐 비싸다고 하기는 그렇지만... 흠.. 여하튼 먹태 맛보다는 그냥 마요네즈 맛으로 먹는 게 아닐까 싶다..ㅋㅋ 그래도 날씨가 좋아서 밖에서 맥주 한잔 하기 좋은 날이었다고나 할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