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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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 제주시 이도일동: 미르오메기떡제주 2023. 6. 28. 16:00
은희네 해장국 사장님이 꽤나 이것저것 친근하게 말을 붙이셔서 혹시나 하고 오메기떡은 어디가 맛있냐고 물어보니 추천해 주신 미르오메기떡!! 가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바로 들렸다. 귀여운 분위기의 떡집이었다. 주문이 엄청나게 많은지 쉬지 않고 포장중이셨다. 낱개는 900원이고 30개 주문 시 25,000원이다!! 우리는 30개를 주문하고 반은 원래 제공해 주시는 깔끔한 포장 박스에, 나머지 반은 그냥 나랑 가족이 나눠 먹게 봉지에 담아 달라고 말씀드렸다. 총 5종류가 있다. 이건 감귤오메기떡! 견과류오메기떡!! 콩가루오메기떡! 흑임자오메기떡 그리고 팥오메기떡!! 사장님이 진짜 엄청 친절하셨다. 남은 반은 그냥 봉지에 담아주셔도 되는데 아이스팩도 챙겨주시고 덤으로 챙겨주신 양도 어마어마했다...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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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제주시 일도2동: 은희네 해장국 본점제주 2023. 6. 26. 16:00
엄빠가 전날 저녁에 중문에 있는 은희네 해장국에서 식사를 하셨다고 한다. 듣기에 그곳은 짭이고 본점은 바로 일도2동에 있는 여기라고 들었는데 비교를 해보기에 좋을 것 같아 마지막 날 아침도 은희네 해장국으로 향했다..ㅋㅋ 어머니 사진이 붙어 있는 바로 그 본점이다!! 주차자리가 일단 4곳 정도 있는데.. 차 빼기도 쉽지 않고 그렇더라..ㅋㅋ 숙련된 운전자만이 가능할 것 같다.. 소고기해장국(11,000원) 단일 메뉴다. 몇 명인지만 얘기하면 된다. 밑반찬 세팅!! 엄청나게 푸짐한 소고기해장국이 나왔다. 엄빠 말로는 중문에서 먹은 은희네 해장국에는 달걀이 나왔다고 한다. 아빠가 눈치 없이 여기는 달걀 안 주나요라고 물어봐서 난감했다..ㅋㅋ 일단 양념을 풀기 전에 국물을 먹어봤는데 진짜 국물이 깊고 구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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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서귀포시 중문동: 중문숙성돈가제주 2023. 6. 24. 16:00
연구단 회식 자리로 선정된 중문숙성돈가!! 숙소에서도 멀지 않은 곳이어서 좋았다..ㅋㅋ 물론 난 2차로 다른 곳을 가긴 했지만....ㅋㅋ 주차장이 널찍하게 있긴 했다..ㅋㅋ 단체 손님 위주로 받기 좋은 식당이었다. 저온 숙성이라고 이렇게 고기가 진공포장된 채 차갑게 유지되고 있었다. 누군가 저온 숙성이면 냉장고에 넣어둔 거랑 뭐가 다른 거냐라는 원론적인 얘기를 던졌다..ㅋㅋ 그러게나 말이다. 뭐 진공상태에서 유지를 하니 뭔가 살이 더 쫄깃해지고 그런 게 있으려나. 기본찬 세팅!! 김치찌개와 불판세팅!! 저기 부어져 있는 것은 계란물이다. 저기에 치즈를 올려 구워 먹으면 된단다. 흑돼지 전복세트 500g (61,000원)으로 추정되는 메뉴가 나왔다. 고기는 이렇게 지방쪽이 불판 바깥쪽으로 향하게 해서 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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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서귀포시 서귀동: 호림식당제주 2023. 6. 20. 16:00
호텔 조식을 신청하지 않아 늦은 아침 겸 점심을 먹을 식당으로 선택한 호림식당! 그래도 10시에는 열어서 다행이었다..ㅋㅋ 사실 식당에 오기 전 1시간 정도 오름을 타고 오기도 해서 많이 허기가 진 상황이었다. 호림식당!! 가게 뒤편으로 가면 주차장이 있다. 10시 30분 정도에 왔는데 우리가 첫 손님이었다. 객주리 조림이 유명하긴 했는데 엄빠는 그래도 제주 왔으니 갈치조림을 먹어야지 하셔서 갈치조림으로 주문했다. 이 집 다육이를 키운다..ㅋㅋ 너무 멋지게 전시되어 있어서 엄마가 엄청 소리 질렀는데 나중에 뒤에 오신 아줌마 손님들도 비슷한 반응을 보여 신기했다.. 아줌마들이란...ㅋㅋㅋ 다행히 반찬을 먼저 내어주셔서 반찬으로 주린 배를 채웠다. 다 맛있게 먹었다..ㅋㅋ 국도 짬조롬한것이 맛이 좋더라.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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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횟집] 서귀포시 서호동: 하영횟집제주 2023. 6. 18. 16:00
제주도에 왔으니 회를 먹어야겠지..ㅎㅎ 서귀포시에서 또 제주 현지인들만 간다는 횟집을 추천받아 방문하게 된 하영횟집!! 흐음 가게 입구 샷을 못 찍었다.. 수족관에 정신이 팔려서...ㅋㅋ 오호 오늘의 주인공 돗돔도 있다..ㅋㅋ 밖에서 대기하고 있는데 사장님이 한 마리를 낚아채는 모습을 직관!! 힘이 좋은 녀석이었다. 가게 내부는 손님들로 가득했다. 다행히 자리는 있었으나 예약 없이 오면 방으로는 들어갈 수 없나 보다. 우리는 운이 좋아서 빈 방에 들어갈 순 있긴 했다. 메뉴판이다! 콜키지 만원이면 꽤 비용이 괜찮다. 아빠가 차에서 돗돔 얘기를 하셔서 돗돔으로 결정하였다. 모둠회 가격도 나쁘지 않다. 4인이 오면 4만 원 이하로 먹을 수 있다. 기본 세팅!! 그리고 회를 먹기 전 애피타이저 해산물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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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탑동: 산호전복제주 2020. 8. 15. 11:51
제주도의 마지막 점심 식사는 전복으로 마무리 지었다. 전복으로 시작해 전복으로 끝나는구나. 공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식당이기도 하였고 커뮤니티에서 추천받은 식당은 어떠한 곳일지 궁금하기도 하여 우겨우겨 방문한 곳이다. 역시나 이른 시간의 방문이라 손님이 많진 않았다. 사실 전복죽이 추천메뉴였는데 조리 시간이 가장 오래 걸린다고 하여 가장 빨리 나오는 전복뚝배기를 주문하였다. 아쉽지만 어쩌겠는가.. 비행기 시간은 1-2시간만 늦췄어도 좋았을텐데, 1-2시간 늦추면 비행기표 가격이 2만원이 올라가 버리는데 방도가 없었다..ㅠ 시간을 아끼기 위해 추가 밑반찬들을 먼저 촬영해보았다. 앗 그런데 추가 밑반찬코너에서 볼 수 없었던 스크램블 에그가 있다. 두부전도 갓 구워낸 것이어서 그런지 훨씬 맛있었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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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서귀포항: 영빈횟집제주 2020. 8. 15. 11:49
제주도에서의 마지막 날 저녁이었기에 괜찮은 식당을 가리라고 굳게 다짐한 상태였다. 내가 자주 다니는 커뮤니티에서 극찬을 받는 곳 중 하나인 대영일식을 타겟으로 자그마치 1시간이나 운전을 해서 도착하였는데.. 가게 문이 닫혀있다. 급하게 전화를 해보니 가게 리모델링으로 인해 1-2달 정도 쉬실 예정이라고 하였다..ㅠㅠㅠ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급하게 찾은 곳이 바로 영빈횟집이었다. 펜션과 횟집을 같이 하는 곳이었다. 펜션이 자리 잡은 곳인 만큼 경치도 좋았고 주차장도 넓었다. 이중섭 작가의 소가 보였다. 몰랐는데 이중섭 거리가 근방에 있었다. 설마 이런 것까지 예측하여 가게를 선정한 것인가.... 그 짧은 시간에 대단하시군. 조금 이른 시간인 5시 30분 정도에 도착했기에 아직 손님이 많지 않았다. 우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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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한림읍: 한라축산물도매시장제주 2020. 8. 14. 21:51
제주도 하면 해산물도 생각나지만 흑돼지 역시 꼭 먹어야 하는 메뉴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가격이 사악한 게 문제라면 문제인데 이 고민을 한방에 해결할만한 곳이 있었다. 바로 축산물 도매시장!! 상차림 비용도 성인 1인당 3,000원 정도로 저렴하여 큰 고민 없이 한림항 쪽으로 향하였다. 여름 여행의 장점은 낮이 길다는 것이겠지. 꽤나 큰 규모의 매장이었다. 하긴 '도매' 센터니까.. 버섯은 가격대가 얼마였더라 10,000원보다는 쌌던 것 같은데 저 버섯들의 원가를 알기에 그 돈을 주고 사 먹기는 조금 아쉬웠다. 한우도 취급하고 있었다. 100g에 거의 10,000원에 육박한다. 한우 식당이랑 비교하면 엄청나게 저렴한 편이긴해도 살 100g을 먹기 위해 누군가는 1시간 15분은 일해야 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