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한식] 신사: 신사양곱창
    서울 - 강남권 2021. 7. 19. 16:00
    반응형

    오랜만에 성/호 박사와의 회동을 가졌다. 나름 호 박사의 소집해제일도 기념하며 겸사겸사 ㅎㅎㅎ 장소는 멀리 동탄에서 올라오는 성 박사를 위해 중간 지점이라 할만한 신사 쪽에서 만남을 가졌다. 뭐 중간이긴 하지만.. 성 박사도 1시간 호 박사는 1.5시간이 걸리는 꽤나 긴 여정..ㅎㅎ 그나마 가장 가까운 내가 40분 정도 걸렸다. 흠 이렇게 보니 내가 서울의 북동쪽 변두리에 살고 있긴 해도 나름 서울에 살고 있는 이점이 있긴 하구나 싶었다.

    장소는 성 박사가 정성스럽게 찾아준 3 곳의 식당 중 원조 신사 양곱창이라는 곳을 가게 되었다. 성박사가 전화로 예약까지 하였다고 했는데 먼저 도착한 호 박사가 예약하고 왔다고 하니 직원분이 상당히 놀라셨다고...;;; 나름 5시라는 이른 시간에 모여서인지 손님이 아무도 없었다. 식당 간판만 찍으려고 했는데 어렴풋이 외로이 앉아있는 호 박사도 같이 찍혀있었다.

    가격은 나쁘지 않다. 국내산 소곱창 200g이 2만 원 정도니 확실히 가격은 괜찮은 편이다.

    이렇게 주문 많은 순위 및 조합 등을 알려줘서 편했으나 어차피 곱창으로는 배를 채우기 쉽지 않다는 판단에 여기서는 간단히 먹고 2차를 다른 곳에서 좀 더 푸짐하게 먹기로 결정하였다.

    우리는 아래 제안을 무시하고 그냥 모둠 곱창 2인분을 주문하였다.

    주문과 함께 반찬들이 세팅되었다. 특별히 반찬 가짓수가 많은 편은 아니다.

    아마 김칫국이었던 것 같은데 특별히 기억에 남는 맛은 아니었다. 그래서 살짝 음식에 대한 기대감도 떨어지기 시작했다.

    드디어 나온 소곱창 모둠 2인분 (19,000 x 2)!! 대창, 곱창, 막창 등이 좀 큼지막하게 썰려있다. 그래서인지 500g임에도 불구하고 양이 그렇게 많아 보이진 않았다.

    난 뭐 그냥 기름이 풍부해 보이는 대창부터 한 입!! 뭐 기름 덩어리인데 맛이 없을 리가 없다.

    김치도 간간히 올려주시고 부추도 모자라면 더 올려주신다.

    이건 막창!

    소 내장 기름에 튀겨진 채소들은 정말 굿굿!!

    그리고 볶음밥 2인분 (3,000원 x 2)을 주문하였다. 

    흠 사실 볶음밥 맛도 평범했던 것 같다.

    모둠 곱창과 볶음밥 모두 조리는 기본적으로 주방에서 해 주시고 테이블에서는 그냥 데워 먹는 수준이어 불편하진 않았다. 그래도 역시나.. 아무리 가격이 괜찮다고 해도 소곱창으로 배불리 먹기는 힘든 것 같다.

    728x90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