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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디저트] 망원동: 서교동 진진 / 망리단길 카페시멘트 / 홍대입구 금옥당서울 - 강북권 2020. 7. 23. 18:02
서울 투어를 함께 했던 동생들이 내 생일을 맞아 작은 모임을 추진하였다. 이왕 이렇게 된 김에 저번에 예약을 못해서 아쉬웠던 그 유명한 '진진'을 가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급 추진을 해보았다!! ㅋㅋ 아 생각해보니 다닌 맛집들은 많은데.. 술을 마시다 보면 사진을 안찍게 되어 결국 포스팅을 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은데, 이 친구들과의 모임에는 술을 거의 먹지 않아 사진을 신경쓰고 남길 수 있어서 좋다! ㅋㅋㅋ 사실 이 전날 엄청난 과음을 해서 하루종일 집에 쳐박혀 있다가 얘네들 만나러 겨우 나갔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지만.. 여튼 입맛이 썩 도는 상태로 방문하지 못했다는게 한 가지 흠이었다. 1. 서교동 진진 우리는 첫 시간인 5시에 예약을 하고 방문하였다. 오픈전임에도 불구하고 대기하신 손님들이 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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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일식] 인천(신포시장) - 신포닭강정 / 온센경기 2020. 7. 23. 17:56
유튜브 방송을 보다 우연찮게 알게된 인천 신포시장의 맛집들..!! 닭강정도 끌리고 백종원이 무한 칭찬을 보냈다던 온센집 텐동이 궁금하기도 하여 류갱자를 꼬셔 한번 가보자고 했다. 위치가 가히 극악무도하였는데, 내가 사는 곳에서는 무려 1시간 20분이 걸렸고 부천에 사는 류갱자도 차로 40분은 가야 한다고 한다.. 허허.. 아침부터 부지런히 출발해서 가야하는 곳이었지만 읽을 거리도 좀 있었고, 류갱자가 거기까지 오면 그날은 자기가 다 쏜다는 얘기도 하였기에 주말을 맞아 내려가보기로 했다. 1호선을 타고 무려 1시간 10분 정도를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자리를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의할점은 이동식 시장바구니를 들고 있는 아주머니 혹은 할머니가 몰려 있는 지점 앞에는 절대 서지 말아야 한다... 그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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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연산: 모소리부산 2020. 7. 23. 06:00
간만에 부산에 내려오면 여기저기 맛집을 많이 다니게 된다. 저녁에 간 곳은 연산역 인근에 있는 모소리라는 돼지고기집. 특수부위만 파는 신기한 식당이다. 위치는 연산역 10번 출구에서 약 7분 정도 걸어가면 된다. 걸어가다 꽃집이 나오면 좌회전!!! 어라 가게에 들어서는데 점원들이 엄청 열심히다. 알바생 교육을 정말 잘 시켰나 생각이 들었는데 웬지 젊은 주인들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식당일 것 같다는 느낌?? 처음 들어서자마자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가게에서 음식을 먹다보니 그런 생각이 점점더 강하게 들었다. 오잉 그런데 여기 체인점이었다. 동생말로는 서울에서 내려온 음식점이라고 하네..;; 길음이면 내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 멀지 않은 곳. 게다가 사당에 항상 먹을 곳이 없어 걱정했는데 가볼만한 곳이 한 곳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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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사직운동장: 금강만두부산 2020. 7. 22. 23:00
사직역 인근에서 영세하게 운영되던 금강만두는 그 엄청난 인기에 힘입어 사직운동장 인근으로 가게를 이전 및 확장하였다. 도대체 맛이 어떠하기에 저렇게 장사가 잘 될까 궁금했었는데 마침 기회가 되어 동생과 확장 이전한 사직운동장 지점으로 찾아가게 되었다. 위치는 사직운동장 인근 음식점이 밀집한 골목길 중 하나에 위치해 있다. 예전에 우리집 앞에 위치해있던 그 작은 동네 분식점 느낌이 아니다. 주방도 으리으리하고 뭔가 시스템이 딱 갖춰진 느낌!!! 하지만 가격은 꽤 많이 오른 것 같다. 육개장도 9천원. 충무세트도 9천원. 만두는 10개에 6천원 정도. 분식집 가격치고는 약간 비싼 느낌? 주문을 마치고 얼마 뒤 밑반찬과 만두국이 먼저 나온다. 반찬의 조합이 특이한데 계란말이와 중국식당에서나 보던 오이/양파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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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종로: 부촌육회 / 60계치킨(종로본점)서울 - 강북권 2020. 7. 22. 17:44
시장변에 주차를 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아 종각역에 있는 그랑서울에 주차를 하였다. 토요일 낮시간에는 크게 시간에 관계없이 하루에 5천원이었다. 오래 주차할수록 유리한 곳! 주차를 마치고 종로5가역까지는 살짝 걸어보기로 한다. 걸어서 20분 정도 가다보니 광장시장의 초입이 보인다. 항상 종로5가역에서 내려서 가보기만 했는데, 종각 방향에서 걸어서 간 광장시장의 느낌은 달랐다. 먹거리 골목이 아닌 원단 및 의복 등을 파는 곳이 먼저 보였다. 잡화점을 지나 시장을 들어가다보면 먹자골목 느낌의 곳이 나타나고 곧 이어 육회 골목을 찾을 수 있다. 미슐랭에 소개되었다는 부촌 육회는 가장 초입에 있는데.. 줄이 엄청나다.. 따로 번호표를 주진 않고 의자에 앉아 입장을 차례대로 기다리면 된다. 일단 내가 대기하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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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청담: 육덕등심서울 - 강남권 2020. 7. 22. 17:41
4월 6일 토요일. 오늘은 한국으로 귀국한 성박사를 축하하고자(혹은 뜯어먹고자?), 작은 여행을 떠나볼까 계획한 날이었다. 목적지는 횡성. 메뉴는 한우.. 강북쪽에 살고 있는 나와 의정부에 살고 있는 호박사를, 판교에 살고 있는 성박사가 운전하여 마중나오기에는 너무나 먼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 나와 호박사가 판교역까지 지하철로 내려간 뒤, 판교에서 성박사 차로 횡성으로 떠날 계획이었다. 주중까지는 그렇게 좋던 날씨는 왜 하필 우리가 여행을 떠나고자 한 날 급격히 나빠진 것인가.. 오후부터 예보된 비 소식과 잠을 잘 자지 못하고 새벽에 깨 피곤함을 간직한 채 지하철에 탑승한 나... 게다가 지하철역에서 만난 호박사 역시 상태가 좋지 않다.. 짧은 토의 끝에 내린 결론은... 횡성말고 가까운 서울 투어나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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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 동대문역: 동북화과왕서울 - 강북권 2020. 7. 22. 17:33
오늘은 호박사가 쏘는 날~! 호박사는 동생이라는 이점을 잘 활용하면 좋을텐데 나처럼(?) 마냥 얻어 먹으려고만 하지 않는 확실한 청년이다 ㅋㅋ 거의 1주일에 한번씩 호준이와 진구형과 저녁 먹을 기회가 있었는데 오늘이 그 3주차 저녁!! 저녁 먹는 자리는 좋지만 어디서 먹을지 정하는게 고민이다. 이태원은 너무 여러번 가는 것 같고.. 강남으로 가자니 나나 호준이가 다시 돌아오기에 버겁고.. 숙고 끝에 한 7년 전에 방문했던 동북화과왕을 가보는게 어떻겠냐고 제안해보았다! 그 당시에 KIST 민박님 팀 학생들과 함께 갔었던 그곳. 그 때 무언가를 축하하는 자리였었는데.. 아마 내가 산 것 같다. 근처에 갈만한 맛집을 검색해보다 성민양꼬치가 생각나 찾아보게 된 동북화과왕!! 그 당시에도 맛집으로 검색하면 나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