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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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뚝섬: 까까를로서울 - 강북권 2021. 11. 29. 16:00
이번에 방문한 곳은 뚝섬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양식당 까까를로이다. 힙한 음식점들과 오래된 건물이 어우러진 뚝섬역 거리를 들어가다 보면 외진 곳에 위치해 있다. 1.5층에 위치해 있다는 게 재밌다. 식당 출입구 앞에도 메뉴판이 붙여져 있어 마음에 들었다. 매장 내 테이블에도 메뉴판이 비치되어 있다. 매장 앞에 붙어있는 메뉴판과 동일하다. 대신 음료 부분이 추가되어 있다~! 접시가 엣지있게 보여서 찍어봤다. 어디까지 하고 보니 made in china다. 그러면 그렇지..ㅋㅋ 식전 빵이 나왔다. 빵은 적당히 고소했다. 의외로 올리브 피클이 맛있었다. 이곳에 오면 꼭 뇨끼를 시켜야 한다고 하여 주문한 포르마지 뇨끼 (21,000원)! 꾸덕한 크림에 쫄깃한 뇨끼..ㅎㅎ 뭔가 자극적인 맛은 없었지만 그게 나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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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성수: 성수족발서울 - 강북권 2021. 5. 22. 16:00
오늘의 식당도 바로 내가 정하게 되었다. 이번에는 새로운 곳보다는 예전에 갔던 곳들 중 괜찮았던 곳을 가보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문득 떠올랐고, 그러다 보니 무려 약 9년 전의 기억을 거슬러 올라가게 되었다. ㅎㅎ 그렇게 찾게 된 곳은 바로 성수족발!! 당시 친했던 분들과 무려 2번을 방문하였는데 그때마다 대기인원이 엄청났다. 첫 번째는 식당 안에서 먹는 것은 포기하고 그냥 포장해서 건너편 건물 2층에 있는 투다리에서 먹었던 것으로 기억나고, 매장에서 먹으면 얼마나 맛있을까 하는 기대감에 2번째 방문 때는 무려 1시간 반을 기다려서 먹었었다. 사실 평일 저녁이긴 했지만 대기인원이 많겠지 생각했는데...! 의외로 우리 앞에 단 2팀밖에 없지 않은가..!! 코로나의 여파인가? 게다가 식당 실내는 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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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식] 서울숲: 카린지서울 - 강북권 2021. 4. 10. 16:00
서울숲 나들이! 오늘 선택한 식당은 카린지!!! 금요일 밤 식사 시간 즈음이어서 그런지 대기 손님이 좀 있었다. 하지만 그리 오래 기다리진 않았다. 대략 10분 정도? 그 정도야 수다 떨다 보면 금방이지. 역시나 일식당답게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해야 한다. 확실히 점주 입장에서도 이렇게 영업을 진행하는 게 인건비도 아낄 수 있고 여러모로 편할 것 같기도 하다. 네이버에 나와있는 메뉴판에는 우설 돈가스가 있어 먹어보려고 했는데, 키오스크 상으로는 주문이 불가능하였다. 그래서 시그니처 메뉴로 주문!!! 카츠와 카레 전문점이라고 하여 카레도 하나 주문하였다. 테이블에 있는 메뉴판~! 정갈한 반찬~ 여긴 일본이 아니니 리필이 가능하리라..ㅎㅎ 반찬 맛도 딱 좋았다. 느낌이 좋은 식당이다. 고스미돈까스에는 샐러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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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카페] 성수동: 버섯집 / 티룸(Tea Room)서울 - 강북권 2020. 11. 3. 16:29
1. 버섯집 오래간만에 찾게 된 성수동!! 먹을 곳은 많지만, 많은 만큼 어딜 가야 할지 고민도 커지는 법.... 결국 건강하고 무난한 맛의 인기 있는 곳이라는 '버섯집'을 가게 되었다. 이름만 들었을 때는 이상한 한식집을 생각했는데, 잠시 이 곳이 요즘 핫플레이스 중 하나인 성수동이라는 것을 잠깐 잊은 것이었다. 뭔가 이런 느낌의 간판을 예상했었는데... 깔끔한 느낌의 필체와 간판. 게다가 간판에 등도 달아 놓지 않아서 가게 이름조차 잘 보이지 않았으나 조금만 늦었어도 자리가 없었을 정도의... 나름 인기 식당이었다. 식사 메뉴로는 얼큰/맑은 버섯 육개장, 들깨 버섯탕, 눈꽃버섯탕이 있었다. 가격대는 성수동이란 점을 감안하면 무난한 편인 것 같다. 오 교수님의 추천메뉴인 버섯 생불고기 전골..!! 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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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식] 성수: 소년식당서울 - 강북권 2020. 8. 7. 16:11
오형에게 급하게 샘플을 전달해야 할 일이 있어 운동도 할 겸 직접 자전거를 몰고 한양대로 향했다. 온 김에 식사나 하고 가라고 하여 들르게 된 성수동의 소년식당!! 한양대가 예전에는 몰랐는데 위치적으로 참 좋은 곳인듯하다. 걸어서 성수동도 갈 수 있고..ㅋ 뭐 이게 다 왕십리랑 성수가 훌륭히 발전하여 이뤄진 일이기도 하지만..ㅋㅋ 앗 여기는 저번에 이영자 햄버거 집으로 유명한.. 제스티 살룬이 있던 그 구역!! 건물은 낡았지만 가게 외관은 귀엽게 꾸며져 있다. 가게 앞에 요렇게 차림표와 가격이 나와있어 참 좋다. 얼른 한국의 모든 식당들이 요런 정책을 시행해 주었으면 좋겠다. 홍대가 본점인가 보다. 여기는 3호점!! 생각해보니 홍대스러운 감성이 느껴지긴 하구나..ㅋ 테이블 위에도 메뉴판이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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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카페] 성수: 제스티 살룬 (Zesty Saloon) / 무가당 카페서울 - 강북권 2020. 8. 3. 15:44
UIUC 서브그룹인 호박사, 성박사와의 만남을 주말에 가졌다. 약속 시간은 저녁 6시였으나, 난 강남에서 다른 친구들과 약속을 마치고 4시부터 시간이 비어 그냥 서울숲으로 무작정 향했다. 집으로 가봤자 금방 다시 나와야 할 것 같기도하고..ㅎ 다행히 강남역에서 서울숲으로 가는 버스가 있어서 멍 때리며 버스를 타고 갔다. 버스는 웃기게도 서울숲 역이 아닌 정말 서울숲 한복판 도로 앞에서 내려주어 서울숲을 산책하는 즐거움도 맛보았다. 사실 이날은 그래도 아픈 몸이 약간 회복되고 있는 단계였으나 여전히 입맛이 있다고 하긴 힘든 상황이었다. 그래서 호박사가 가자고 한 식당이 어딘지도 몰랐었는데 슬쩍 검색을 해보았더니.. 이영자 맛집이라고...? 아니 이러면 예약을 해야하지 않나 하고 살펴보니 또 예약은 불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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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카페] 성수동: 쑤쑤타이 / 블루보틀 (Blue Bottle)서울 - 강북권 2020. 7. 25. 19:24
1. 시작하며 오늘은 지박사님과 적당한 거리의 자전거 라이드를 떠나기로 한 날이다. 코스는 되도록이면 적당한 선에서 짜보니 강변 정도가 적당해 보였다. 생각보다 후덥지근한 날씨가 살짝 원망스러웠지만 그렇다고 하루종일 햇볕이 쨍쨍한 날도 아니었기에 그런데로 나쁘지 않았다. 시작지점은 상월곡역 인근에 있는 키스트 후문!! 정릉천을 타고 청계천으로 넘어간 뒤, 한강의 북단을 따라 강변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일정이다. 항상 크로스핏 짐을 갈때 정릉천을 타고 다니기 때문에 너무나 익숙했던 공간을 약 20분간 달리다가 조금은 어색하지만 그래도 몇 번은 타본 경험이 있는 청계천을 따라 내려갔다. 확실히 서울의 주요 천이라 그런지 뭔가 정릉천 보다는 조경이나 정비 상태가 꽤 좋다. 물론 정릉천도 5년 전에 비하면 상전벽..